LCD 업체인 비오이하이디스가 한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비오이하이디스는 미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채권자의 법정 행동을 막기 위해 지난 9월 한국 법원이 내린 법정관리 결정을 미국에서도 인정해줄 것을 요구했다.
AP는 16일 비오디하이디스가 미국의 파산법 15조에 근거해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파산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관련 심리는 다음달 6일 열릴 예정이다.
파산법 15조에 따르면 해당 기업이나 법정관리인은 외국에서 결정된 법정관리 결정 등을 미국 내에서도 인정해줄 것을 법원측에 요구할 수 있다.
비오이하이디스는 지난 2003년 중국 비오이그룹이 하이닉스반도체의 자회사인 현대디스플레이테크놀로지를 인수해 개명한 TFT LCD 전문업체다. 현재 비오이하이디스의 자산은 5억7800만달러, 부채는 약 5억7600만달러다.
비오이하이디스는 한국과 중국·미국·일본·독일·싱가포르·대만 등에 1000명이 넘는 직원을 두고 있으며 미국 자회사는 새너제이에 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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