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TT도코모와 라쿠텐이 공동으로 투자한 온라인 경매 ‘라쿠텐 옥션’ 서비스가 정식으로 출범했다. 두 회사는 일본 최대 경매업체 야후를 겨냥해 지난해 말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온라인 경매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3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 저널 아시아판은 라쿠텐 옥션이 PC 기반의 온라인 경매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또 조만간 NTT도코모와 함께 휴대폰 기반의 모바일 경매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도코모 가입자를 겨냥한 모바일 경매는 도코모의 모바일 서비스 메인 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경매 리스트를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다. 올 상반기 기준으로 도코모 ‘i모드’ 가입자는 4500만명에 달한다.
두 회사는 이 서비스를 장기적으로 도코모 가입자로 제한하지 않고 다른 이동통신 사업자에도 개방하며 오는 2010년께 가입자 1500만명, 거래 규모 34억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라쿠텐은 전자상거래 쇼핑몰을 중심으로 1800만명의 회원수를 가지고 있으나 유독 인터넷 경매 사업만은 야후에 크게 뒤져 있었다. 이에 지난 해 말 도코모와 공동으로 별도 합작법인 라쿠텐 옥션을 설립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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