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브로 복합 단말기 개발에 이어 와이브로 노트북PC가 처음으로 출시됐다.
KT(대표 남중수)는 와이브로 기능이 내장된 전용 노트북PC를 1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Q35/KTW는 인기모델인 ‘NT-Q35’에 와이브로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와이브로에 접속해 인터넷은 물론이고 개인방송, 온라인 교육 등 각종 멀티미디어 서비스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와이브로 접속 프로그램과 서비스 이용 프로그램인 ‘와이브로 론처(WiBro Launcher)’를 기본 제공하며 무선랜과 DMB 기능도 내장돼 향후 다양한 결합서비스와 와이브로-DMB 연동 등의 컨버전스 서비스에도 적합하다. 12.1인치의 와이드 LCD화면에 무게는 1.89㎏이다. 구매가격은 KT 와이브로 가입고객의 요금제에 따라 지원되는 9만∼24만원의 보조금을 감안, 160만∼200만원 수준이다. 한편 이번 노트북PC를 공동 개발한 삼성전자는 Q35와 핵심기능은 동일하고 사양만 약간 더 높은 Q35/C200 모델을 삼성컴퓨터프라자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홍원표 KT 전무는 “와이브로 카드를 장착하지 않고도 와이브로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휴대형 단말기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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