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가 링크시스와 손잡고 무료 ‘인터넷 폰 (VoIP)’ 서비스를 시작했다.
AFP·인포메이션링크 등은 야후가 최근 링크시스와 공동으로 유선 전화에 버금가는 수준의 인터넷 폰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야후는 노키아 차세대 스마트폰에 e메일과 메시지 전송·인터넷 검색 기능을 집어넣기로 하는 등 인터넷 폰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제프 본포트 야후 본부장은 “야후와 인포시스의 이번 서비스로 고객은 집에서 사용하는 유선 전화와 같은 단말기를 통해 무료로 전 세계 어느 곳이든지 음성 통화가 가능한 환경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두 회사가 공동으로 선보이는 인터넷 폰은 듀얼 모드 무선 전화기 형태로 야후 메신저 소프트웨어를 탑재하고 이를 기반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두 회사는 인터넷 폰 서비스뿐 아니라 인터넷 망을 기반으로 주요 식당과 기업을 연결해 주는 접속 서비스도 제공키로 했다. 이에 따라 야후 메신저 사용자는 링크시스 전용 전화기를 구입하면 누구나 전 세계 어느 곳이든지 자유롭게 통화가 가능하다. 물론 요금은 무료다.
야후 측은 “기존 모바일과 통신사업자의 통화 품질에 버금가는 수준의 서비스가 가능하다” 라며 “인터넷 폰 확산 여부는 결국 인터넷 폰 전화기가 얼마만큼 보급 되느냐에 달려 있다” 라고 제휴 배경을 설명했다. 링크시스 측도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야후와 공동으로 다양한 인터넷 폰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 라며 “야후 사용자를 고려할 때 서비스 가입자는 조만간 폭발적으로 늘어 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 폰 전화기는 99.99달러로 먼저 아마존 쇼핑몰에서 판매하며 야후와 링크시스는 이달 말께부터 전 인터넷 쇼핑몰로 판매망를 늘릴 계획이다.
이번에 야후와 손잡은 링크시스는 세계적인 네트워크 장비업체 시스코시스템스 자회사로 일반 소비자·소규모 사업자를 겨냥해 음성과 무선·네트워크 하드웨어를 판매해 왔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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