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유미디어(대표 서영길)가 내달 1일 요금을 내리고, 비디오 채널을 확충하는 대규모 개편을 단행한다.
티유미디어는 3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달부터 1만3000원이던 월 이용요금을 1만1000원으로 2000원 낮추고, 3개 비디오 채널을 새로 제공하는 개편 계획을 밝혔다.
요금 인하에 따라 1년 약정에 따른 10% 할인을 적용하면 요금은 월 9900원으로 1만원 이하가 된다. 이와 함께 신규가입고객을 대상으로 1년 약정 시 3개월 무료 혜택과 10% 할인을 함께 제공하는 ‘플러스 약정할인 요금’을 도입한다.
이번에 추가되는 비디오 채널은 △골프·낚시·바둑 등 문화정보를 제공하는 자체채널 ‘채널그린’ △온스타일 △내셔널지오그래픽의 3개다. 오디오 채널은 채널 간 성격이 중복되는 일부 채널을 통합하고 일부 신규 채널을 추가해 기존 26개 채널에서 19개 채널로 조정했다.
티유미디어는 위성DMB 가입자가 슬림 및 중가 단말기 출시, 인기 콘텐츠 보강 등에 힘입어 9월 이후 크게 늘고 있으며 특히 10월에는 일 평균 4500명 이상 급증하고 있어 올해 가입자 100만명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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