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라,브루나이, 리히텐슈타인을 제외한 24개 미국비자면제프로그램(VWP) 가입 국가의 국민들은 26일(현지시각) 이후 발행한 전자여권을 소지할 경우 비자 없이 미국에 입국할 수 있다.
미 국토안보부는 VWP 가입 국가에 대한 전자여권 시작을 26일 이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전자여권이 없거나 아직 전자여권 발행 여건을 갖추지 못한 3국의 국민이 미국에 입국하려면 비자를 따로 받아야 한다.
마이클 체르토프 국토안보부 장관은 "전자여권은 분실 또는 도난 여권의 사용을 통한 테러리스트 입국 방지에 기여할 것"이라며 “조속한 전자여권 사용을 위해 나머지 국가와도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여권은 이름과 성별, 생일 등 인적사항과 디지털사진 등 개인정보를 담은 전자태그(RFID)를 부착한 여권으로 미 정부는 지난 2년간 VWP 국가를 대상으로 도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미국이 전자여권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프라이버시 문제가 또다시 불거졌다.
보안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카운터페인인터넷시큐리티’ 설립자인 브루스 쉬이어는 “RFID 여권의 위험은 간교한 접속”이라면서 “여행자가 안전해지려면 진짜 사진을 갖고다녀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신화수기자@전자신문, hs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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