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PDP와 2차 전지, AM OLED 등 전략 사업 부문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한다. 이와 함께 저부가가치 브라운관 제품에 대한 구조조정 등을 통해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로 전환시켜 나갈 계획이다.
삼성SDI(대표 김순택)는 25일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차 전지 생산 확대를 위한 라인 증설과 차세대 성장 사업인 AM OLED 본격 양산 등 지속적인 성장 동력 확대 전략을 발표했다.
이정화 부사장(CFO)은 “월 3400만개 생산 능력을 확보한 2차 전지 수요 확대에 부응하기 위한 생산라인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며 “내부 프로세스에 돌입한 만큼 투자 규모 등 세부적인 사항은 조만간 구체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부문별 원가 절감 노력과 고효율 연구개발(R&D) 체계 확립을 통해 경쟁력 우위를 확대·재생산하기 위한 전사 차원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삼성SDI는 PDP 시장 지배력 확대를 위해 본격적인 고객 다각화에도 착수한다. 특히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둔 중국 시장 진입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김덕연 상무(PDP마케팅팀장)는 “ PDP 고객 다각화 및 수익 확대를 겨냥해 중국 TV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공급량 확대를 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M OLED와 관련, 이우종 상무(모바일마케팅담당임원)는 “내년 1분기 양산을 목표로 QVGA급 2.0인치∼2.6인치 AM OLED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미 각각의 고객과 제품 공급을 위한 상품 기획 단계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SDI는 지난 3분기에 PDP와 2차 전지, OLED(PM) 등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실적 개선에 힘입어 △ 매출 1조 7250억원 △ 영업이익 435억원 △ 순이익 4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분기에 비해 매출은 6%, 영업이익은 97%, 순이익은 32%가 증가한 수치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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