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 어도비, 코렐, 오페라 등이 19일(현지시각) 잇따라 SW 업데이트 제품을 출시했다. MS는 윈도XP서비스팩 출시를 연기했다.
◇MS, 윈도 XP 서비스팩3 출시 연기=마이크로소프트(MS)는 윈도 XP의 업데이트패키지인 서비스팩(SP)3의 출시를 2008년 상반기까지 연기했다.
SP3의 출시는 이전에도 몇 차례 연기된 바 있다. MS는 지난 1월 SP3를 내년 2분기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한 프랑스 MS 관계자는 올해 안에 SP3를 제공한다고 말한 바 있다.
MS는 지난 2004년 8월 특히 보안 부문 기능이 강화된 SP2를 배포했다.
◇어도비, 리눅스용 플래시플레이어9 베타=어도비시스템스는 지난 18일 64비트 플래시도 구동 가능한 리눅스용 ‘플래시플레이어 9’의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어도비는 최종 리눅스용 플래시플레이어 9은 내년 초 출시할 계획이며 리눅스버전은 매킨토시·윈도용 제품과 동일한 기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포된 베타 제품은 전체 화면 모드와 SSL 암호화 지원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기능을 지원한다.
◇코렐, 윈집 베타=코렐 윈집컴퓨팅은 지난 목요일 윈집 11.0베타를 공개했다. 새로이 추가된 것은 △WAV 파일의 고품질 압축 기능 △BZ2, RAR이 확장자 파일 사용 기능 등이다. 인터페이스도 윈도 익스플로러와 비슷한 형태다.
코렐은 베타와 후속 최종 제품에 구글 툴바와 구글 데스크톱 검색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코렐의 관련 사이트(http://www.winzip.com/betawz.cgi)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오페라, 보안 업데이트=보안성이 강화된 ‘오페라 9.02’를 발표했다.
기존 오페라9은 버퍼 과부하와 사용자 시스템 정지를 일으킬 수 있는 비정상적인 대형 링크의 설치가 가능했다.
오페라 측은 “새 제품은 해커가 사용자PC를 통제하거나 PC의 중요 코드를 삭제할 수 있었던 취약점을 해소했다”고 말했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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