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헨지가 지난 3분기 국내 유통 업체 중 인텔 서버를 가장 많이 판매했다. 이로써 디지털헨지는 지난 2000년 이후 7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특히 3분기가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분기에 비해 10% 이상 판매량이 늘어 주목된다.
디지털헨지(대표 정성환)는 지난 3분기 인텔 서버 플랫폼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30%이상 성장해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와 관련 지난 18일 인텔코리아가 ‘인텔 프리미어 프로바이더(IPP)’를 대상으로 주최한 시상식에서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제조 분야 판매 호조와 YNK코리아 등 잇따른 인터넷 서비스 업체와의 계약 때문. 지난 분기에 비해서도 10% 이상 성장했다.
이 회사 정성환 사장은 “제조 수요를 잡고 통신 등 신규 시장 개척에 힘쓴 것이 1위 자리 지키는 데 주효했다”며 “4분기에도 멀티코어 제품으로 포털 등 유망한 시장을 발굴해 업계 수위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헨지 외에 지난 분기에 테라텍은 항공대 등 교육 시장 등에서의 선전으로 2위를 지켰고 명인이노는 인텔 서버 유통 시작 1년여만에 급성장, 나노베이커뮤니케이션을 젖히고 3위를 차지했다.
황지혜기자@전자신문, go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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