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배터리 리콜 사태 파문으로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할 수도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소니가 이사진 회의를 갖고 2006 회계연도(2006.4∼2007.3)의 실적 전망을 낮추는 것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앞서 소니는 지난 8월 말에 2006 회계연도 순이익 전망이 1300억엔(약 1조400억원, 10억9000만 달러)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더구나 소니는 지난 8월 델을 시작으로 도시바, 후지쯔, 애플 등으로 번진 배터리 리콜 주문을 해결하기 위해 200억∼300억엔을 지불해야 할 입장이다.
또 소니가 경쟁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닌텐도 등에 대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아직 출시조차 하지 않은 ‘플레이스테이션3(PS3)’ 가격을 낮춘 점도 실적에 타격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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