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관련된 IT 기술 사용 범위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레드헤링, 로이터통신 등은 검색 엔진을 활용한 질병 치료법 개발의 등장과 가상 트레이너를 사용한 살빼기 운동 등을 소개해 주목을 끌었다.
○…지난달 보스톤 지역 일련의 연구자들은 의약품과 질병의 유전자 서명을 사용, △질병의 잠재적 치료법 제시 △의약품의 질병 적용 범위 확장이 목표인 무료 유전학 검색 엔진 ‘접속 지도(Connevtivity Map)’을 발표했다.
이 검색 엔진은 164개 의약품의 유전자 서명과 질병의 유전자 서명을 검사, 데이터베이스화 해 이들을 서로 조합하거나 비교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사용자는 구글에서 키워드를 조합해 다양한 검색 결과를 찾아내는 것처럼 의약품의 유전자 서명을 조합해 질병에 대한 치료법을 찾아낼 수 있다.
연구를 이끈 ‘MIT-하버드 브로드 인스티튜트’의 저스틴 램은 이 검색 엔진으로 여러 흥미있는 결과를 찾아냈다며 일례로 기존 장기 이식 거부반응 억제에 사용되던 ‘시롤리무스’가 급성 임파선 파괴 백혈병에도 효과가 있음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램 연구자는 검색 엔진 데이터베이스가 현재는 백과사전식이 아니기 때문에 부족한 점이 있으며 앞으로 미 식품의약관리국(FDA)의 승인을 받은 1400여개 의약품의 유전자 서명을 모두 데이터베이스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등지에서는 가상화된 개인트레이너도 등장, 인기를 끌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최근 나이키와 애플은 사용자의 신발에 부착된 센서가 사용자의 운동량 데이터를 수집 무선으로 아이팟에 전송하는 ‘나이키+아이팟 스포츠 키트’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사용자의 아이팟에 내장된 음악 파일을 사용, 운동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며 사용자의 운동량을 추적할 수 있는 웹 기반 운동 스케줄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또 소니와 나이키 모션웍스는 18∼34세의 여성을 겨냥, 공동 개발한 플레이스테이션(PS)2용 운동 게임인 ‘키네틱’을 내놓고 있다.
이 게임에 등장하는 가상 트레이너는 사용자의 TV에 부착되는 ‘아이토이(EyeToy)’ 카메라로 사용자의 동작을 추적, 에어로빅, 브라질 전통무술 카포에라, 킥복싱, 요가 등을 감독·지도한다.
그러나 일부 운동 전문가들은 가상 트레이너의 위험성도 경고하고 있다. 나티브 아우렐리다 UCLA 스포츠의학자이자는 “노인, 만성적 질병 보유자, 운동 초보자는 부상의 위험이 있다”고 말했으며 미국의 개인 트레이너 미셸 설리는 “3∼4년간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추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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