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이 자사의 이메일 SW인 ‘유도라’를 오픈소스기반으로 전환시켜 무료로 배포한다고 뉴스팩터가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퀄컴은 모질라 재단의 이메일 SW ‘선더버드’를 플랫폼으로 채택한 유도라 오픈소스 버전을 내년 중에 공짜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퀄컴 입장에서 별 돈이 안되는 이메일 사업을 접고 주력사업인 무선분야에 집중하겠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퀄컴측은 “유도라가 정든 제품이지만 무선기술과 연계성이 없다”면서 “오픈소스 기반으로 유도라의 신제품 개발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도라는 지난 88년 처음 등장한 이후 MS의 아웃룩, 모질라의 썬더버드와 경쟁을 해왔지만 야후, 핫메일 등 공짜 웹메일의 부상에 따라 점유율이 계속 떨어졌다.
퀄컴은 공짜제품이 나오기 전까지 개당 20달러씩 하는 유도라 현재버전의 판매는 계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국제 많이 본 뉴스
-
1
"비트코인 오르려나"...美 트럼프 주최로 7일 첫 '가상화폐 서밋' 개최
-
2
아이폰 17e, 내년 2월 나오나...오늘 '아이폰 16e' 한국 공식 출시
-
3
“바다에서 '에일리언 머리' 건졌다”… SNS 화제 생물은
-
4
중국 달군 '칼군무 로봇'의 습격...관람객에 돌진
-
5
中 독거노인, 12년간 자신 돌봐준 이웃에 모든 재산 상속… “자식보다 낫다”
-
6
손주랑 놀이공원 갔다 '꽈당'… 104억 배상 받는 美 할머니
-
7
피해액만 2조원… “北 가상화폐 해킹, 국방예산 규모”
-
8
렌즈 끼고 수영한 美 여성… 기생충 감염돼 '실명'
-
9
“아메리카노 X→캐나디아노 O”...반미감정에 음료 이름까지 바꾼 캐나다
-
10
태국, 외국인 관광객에 관광세 도입한다… “입국 시 1만 3000원”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