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한국SW진흥원장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 중소 SW제품 가운데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제품을 선별, 집중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원 예산이 제한된 만큼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에 대한 ‘옥석 가리기’를 하겠다는 설명이다. 또 SW 분리발주는 필요한 것이지만 적용 가능한 분야와 그렇지 않은 분야를 구별하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 원장은 “DBMS와 ERP 등 외산 기업이 주도권을 잡고 있는 분야보다 의료와 공장자동화같이 특정 분야에서 국산 제품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별하고 있다”며 “이 분야에 대한 집중지원으로 국내 시장은 물론이고 해외시장 진출까지 가능토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취임한 유 원장은 업계 의견을 진흥원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20여일간 최헌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을 비롯해 송혜자 여성벤처기업협회장, 이수용 중소소프트웨어사업자협회장, 박덕희 여성IT벤처기업협회장, 조종민 포시에스 사장 등 국내 SW산업을 대표하는 각계각층의 사람을 만나왔다.
“지금까지 SW진흥 정책이 공공기관 수요 창출에 치중됐다면 앞으로 민간시장 수요 창출에도 적극 힘쓸 것”이라고 밝힌 유 원장은 “솔루션 수출은 IT 서비스 업체를 선봉에 세우고 뒤에 솔루션 업체가 동반하는 형태가 이상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SW 분리발주와 관련해서는 “기간시스템과 연계되지 않고 별도의 분리발주가 가능한 분야는 분리발주를 하는 것이 좋다”며 “어떤 분야를 분리 발주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진흥원이 가이드라인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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