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전문 인터넷 쇼핑몰에 단말기를 주문한 후 배송받지 못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어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올해 휴대폰 단말기를 인터넷으로 구입했다가 배송·환급지연, 연락두절로 인한 피해사례가 99건 접수됐으며, 이 중 3분의 1인 33건이 ‘텔레콤사업부’라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발생했다고 21일 밝혔다.
‘텔레콤사업부’는 공식적인 사업명이 확인되지 않았으나 http://www.telecom010.co.kr, http://www.010telecom114.co.kr, http://xn--t60bz22d.com, http://www.텔넷.com 등 4개 사이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
소보원은 저렴한 가격을 미끼로 현금결제를 강요한 후 배송 및 환불을 해 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거래안전장치가 없어 피해가 발생해도 보상받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사업자와 전화연결이 어려워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소보원은 이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에 ‘텔레콤사업부’의 위법사실을 통보하고, 사기성 인터넷 쇼핑몰 단속 및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통신위원회, 경찰청사이버수사대에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소비자에게도 인터넷 쇼핑몰 이용시 △지나치게 싼 가격, 대폭 할인 등을 내세우는 사이트 △현금결제를 유도하는 사이트 △사업자 정보가 미흡한 사이트는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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