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리콜사태로 휘청거리는 델이 향후 게임시장에 주력할 계획을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델 회장은 지난 9일(현지시각) 텍사스 오스틴에서 개최된 게임전시회에 참석해 자신과 회사 모두 비디오 게임시장에 큰 관심을 갖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온라인 게임시장이 첨단 PC의 성능을 활용할 매우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경영난의 돌파구로 게임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시사했다. 또 PC사양의 업그레이드가 게임시장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MS), 소니, 닌텐도가 장악한 게임콘솔시장에 진출하지는 않겠다고 덧붙였다.
마이클 델 회장은 “우리도 게임콘솔 사업을 할 수 있지만 하나의 게임 플랫폼(PC)에 주력하는 편이 시너지 효과가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델은 올초 게임전문 PC업체 에일리언웨어를 인수하고 자체 고급 PC브랜드인 XPS를 육성하는 등 저가 PC시장의 가격경쟁에서 발을 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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