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PDP 200만대 판매에 성공했다. 이같은 실적은 LG전자의 지난 해 PDP 연간 판매량 188만대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LG전자(대표 김쌍수)는 지난 8월 말을 기준으로 PDP 판매 규모가 200만대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윤상한 LG전자 부사장(디지털디스플레이사업본부장)은 “시장 전망에 대한 장기적인 안목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설비 투자를 단행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이같은 호조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지난 해 대비 2배 가량 늘어난 330만대 PDP를 판매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LG전자는 오는 4분기 가동을 목표로 8면취 공법이 적용되는 월 18만대의 PDP 패널 생산능력을 갖춘 A3 2단계 라인을 준비하고 있다.
LG전자는 A3 2단계 라인이 가동되고 기존 A3 1단계 라인이 기존 6면취에서 8면취로 전환되면 생산능력이 월 6만대 증가, 현재 31만대 수준인 생산 능력이 월 55만대로 확대돼 PDP 분야 1위 주도권을 확실하게 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145만대의 PDP를 판매, 각각 130만대(27.5)와 111만대(23.5%)를 판매한 마쓰시타와 삼성SDI를 제치고 시장점유율 30.6%를 차지하며 세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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