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스크 MP3플레이어를 압수, 베를린 가전박람회(IFA 2006)에서 전시하지 말라는 독일 법원 명령이 철회됐다고 C넷이 보도했다.
독일 법원은 지난 1일 샌디스크가 필립스 등이 개발한 오디오데이터 압축 기술을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시스벨’의 소송 제기와 관련, IFA에서 샌디스크 MP3플레이어를 전시하지 말라는 명령을 내린 바 있다. 본지 9월 6일자 19면 참조
그러나 샌디스크는 “어떤 특허도 침해한 바 없다”며 법원 명령에 불복, 항의해 명령을 철회시켰으며 IFA 마지막날 MP3플레이어를 전시했다.
시스벨은 필립스·프랑스텔레콤 등을 대리해 특허·라이선스 사용료를 관리하는 이탈리아 특허관리 기업이며 애플·소니·도시바를 포함한 600개 이상의 기업이 시스벨에 라이선스 사용료를 지급하고 있다.
시스벨은 샌디스크가 MP3 압축 기술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주장을 여전히 굽히지 않고 있으며 네덜란드, 영국과 미국의 2개 주에서도 같은 이유로 샌디스크를 제소한 바 있다.
그러나 샌디스크는 자사 MP3플레이어가 “오래 전 필립스 등이 개발한 기술과는 전혀 다른 오디오데이터 전송·수신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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