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엑스포 부산` 13일 벡스코서 개막

 국내외 IT산업의 발전과 미래상을 볼 수 있는 ‘2006 IT엑스포 부산’이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동안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 포스트 APEC 프로젝트’와 ‘산업자원부 국제유망전시회’ 선정을 계기로 지난해에 비해 그 규모가 대폭 확대된 국제행사로 치러지며, 풍성한 부대행사를 통해 부산 IT산업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먼저 규모 면에서 지난해 130개에서 올해는 200개 기업이 전시회에 나온다. 부스 역시 310개에서 500개로 1.5배 늘었다. 이에 따라 관람객 수는 지난해 8만6000여명을 훨씬 웃도는 10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제행사로 열리는만큼 다국적 기업의 참가가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현재까지 지난해 대비 2배가 넘는 80여개 부스를 다국적 기업에서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 기업과 더불어 전시 품목 및 기술도 다양해졌다. u코리아·u시티 관련 시스템과 게임·애니메이션·캐릭터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 등 IT산업 전반에 걸쳐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가 선보인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차세대 윈도 데모 시연을 주요 행사로 기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개 부스를 확보한 MS는 자사 윈도 서버에서 행사 도우미와 게임 대결을 벌여 이긴 관람객에게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역 업체 루트앤루트는 직접 투자해 만든 영화를 자사 유통 장비를 통해 관람객에게 소개한다. 이 회사 이성진 이사는 “지난 행사 때 회사 인지도 상승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올해는 기업 소개와 더불어 우리의 능력과 제품을 최대한 알리는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6개 부스를 신청한 동아대 미디어디바이스연구센터는 자체 개발한 차량용 스마트키와 플라스틱LCD 등을 선보이고 동시에 기술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과거와 달라진 ‘2006 IT엑스포 부산’의 모습은 풍성한 부대행사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15일 열리는 ‘부산 IT산업 발전 2020 비전과 전략 세미나’는 지역 IT업계 관계자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행사다. 신제품 및 신기술 소개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차원을 넘어 지역 IT산업의 문제점과 그 대책 마련을 위한 대규모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는 점 때문이다.

 이와 함께 국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9.14∼15)와 멀티미디어 학술 워크숍(9.14), 교육정보화 세미나(9.15) 등 기업 중심의 행사가 개막 전반을 장식하고, 이어 문화도시 부산의 이미지와 기술을 알리게 될 디지털 영상 콘텐츠&캐릭터 공모전(9.13∼16), 부산광역시장배 게임대회(9.13∼16), 제품 PR쇼 등 일반 관람객을 겨냥한 다양한 볼거리가 행사가 엑스포 기간에 관람객을 맞이한다.

 부산시 측은 “부산이 지닌 첨단 기술력과 가능성을 국내외에 알리는 국제 종합 IT전시회로서 부산의 도시 브랜드와 ‘u시티 부산’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반 시민은 물론이고 학생·기업인 등 다양한 계층에 IT산업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IT산업의 저변확대와 관련기업의 마케팅 및 투자증진을 위한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전자신문,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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