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업체에 용역과 제품을 납품한 SW업체에 SW공제조합이 사업 완료 전에 대금을 미리 지급하는 자금지원 사업이 중소SW업체에서 큰 인기다. 특히 사업에 동참하는 업체가 늘면서 실질적인 대중소기업 상생을 구현한다는 평가다.
소프트웨어공제조합(이사장 백원인)은 8월 말 현재까지 중소SW업체에 자금을 선지급한 금액이 144억원에 달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0억원의 두 배를 넘어선 금액. 이 제도를 이용해 자금을 제공받은 중소SW업체도 총 135개 사에 달한다. 조합 문병인 부장은 “대출 자금 대부분이 중소SW업체의 운용자금 선지급용으로 사용됐다”며 “8월까지 올해 전체 대출 목표금액 184억 원의 78%가 지급됐다”고 말했다. 또 “제품이나 용역을 제공한 중소SW업체는 사업을 완료할 때까지 운용 자금이 절실하다”며 “IT서비스 업체가 사업수행 사실을 확인해주면 별다른 조건 없이 전체 수행 사업 금액을 선지급해 준다”고 말했다.
조합을 통해 사업 수행 사실을 확인해주는 기업은 현대정보기술, 대우정보시스템, 한국IBM, KT하이텔, 아시아나IDT, 한화에스앤씨, 코스콤 등 7개사다. 조합 측은 대중소기업 상생 차원에서 이 같은 서비스에 동참하려는 대기업들이 늘고 있어 내년에는 전체 대출금액을 200억원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런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삼성SDS와 LGCNS 등 메이저 IT 업체는 이를 외면해 눈총을 받고 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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