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대표 유병창)가 연말까지 스마트안테나와 다중입출력(MIMO) 기술을 접목한 와이브로 장비를 선보일 예정이다.
포스데이타는 자사가 개발한 와이브로 시스템에 스마트안테나와 MIMO를 적용, 시스템의 데이터 전송용량과 기지국 적용 범위를 크게 확대한 장비 개발을 연말까지 완료, 내년 초 시연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 미국계 통신업체인 어레이콤과 업무 제휴를 체결, 스마트안테나 기술를 와이브로 시스템에 적용하는 시험을 진행중이다. 포스데이타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현재 개발된 장비보다 고품질의 고속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스마트안테나는 내년 초 통신사업자들에게 시연해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MIMO 기술은 현재 포스데이타 기술연구소에서 시스템 적용을 진행, 스마트안테나에 이어 곧바로 상용화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마트안테나와 MIMO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산하 와이브로 표준화 기구(PG302)로부터 와이브로 2단계 표준으로 채택됐으며 4세대(G) 기반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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