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 인쇄회로기판(PCB)시장은 3년 연속 성장해 426억달러 수준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다고 EE타임스가 세계전자회로산업협회(IPC)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같은 실적은 세계 전자업계의 PCB수요가 닷컴버블의 전성기였던 지난 2000년의 최고수준에 육박하는 것이다.
지역별 생산량을 보면 아시아 국가들의 비중은 80%로 늘어난 반면 유럽과 북미지역은 비중은 줄었다.
특히 미국의 경우 2000년대 초반까지 일본과 함께 세계 PCB시장을 선도했지만 지난해 점유율은 10%로 감소했다. 이 때문에 국가별 순위에서 미국은 4위에서 5위로 주저 앉았다. 또 영국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고 그 자리를 필리핀이 대신 차지했다.
IPC는 상세한 시장자료는 ‘경영자시장기술포럼’(EMTF)회원에만 공개하고 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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