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가 연말까지 드럼세탁건조기나 보온기능 장착 냉장고 등 ‘고부가가치’ 백색가전 판매를 전년 대비 20% 늘리고 관련 매출도 전체 매출 대비 50%까지 끌어 올린다.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샤프는 가격 경쟁과 원자재 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백색가전 사업 재건을 위해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와 매출 비중을 크게 늘릴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세탁기 부문에서는 올해 드럼식 세탁건조기 출하 대수를 지난 해보다 3.5배 늘린다. 지난해 60%였던 드럼세탁기 생산비중도 80%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냉장고 부문은 완성된 요리의 보온 기능을 탑재한 대형 냉장고를 지난 해 1기종에서 3기종으로 늘리며 지난해 20%였던 350L 이상 대용량 제품의 판매 구성비를 60%로 확대한다.
지난 회계연도(2005.4∼2006.3) 샤프의 백색가전사업 매출은 2247억엔(약 1조8400억원), 영업이익은 21억엔(약 172억원)으로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각각 8%, 1%에 불과했다. 올 회계연도 1분기(4∼6월)에도 원자재 상승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했고 이익률도 1.0% 떨어진 상태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국제 많이 본 뉴스
-
1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가결, 청사 나서는 한덕수 총리
-
2
尹 "계엄 선포 6시간만에 해제하겠다”
-
3
'尹 계엄 해제'에… 與 “국방부 장관 해임” 野 “즉시 하야”
-
4
尹, 6시간만에 계엄 해제…'탄핵·책임론' 뇌관으로
-
5
[계엄 후폭풍]대통령실 수석이상 일괄 사의
-
6
“딸과 서로 뺌 때려”...트럼프 교육부 장관 후보 '막장 교육'?
-
7
한총리 “국무위원 전원 사의 표명에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 섬길것…내각 소임 다해달라”
-
8
[계엄 후폭풍]대통령실·내각 사의 표명…'정책 콘트롤타워' 부재
-
9
속보정부, 국무총리 주재로 내각 총사퇴 논의
-
10
국회 도착한 박지원 의원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