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초적 본능2
‘원초적 본능’의 샤론 스톤이 취조실 다리 꼬기로 전세계의 뭇 남성들을 유혹한지도 벌써 14년. 우리 나이로 49세에 접어 들어 중년을 넘어 장년이란 표현도 어울릴 법한 샤론 스톤이 다시 한번 과감하게 옷을 벗어던진 ‘원초적 본능2’는 강렬한 오프닝부터 눈을 사로잡는다.
DVD의 화질은 최신작 헐리우드 영화다운 뛰어난 퀄리티를 자랑하며 샤론 스톤의 얼굴이 화면에 크게 잡힐 때 보여지는 눈가의 주름은 세월의 흔적을 어쩔 수 없이 드러냄과 동시에 DVD의 우수한 화질을 자랑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모노폴리
‘연기 잘하는 배우’하면 빠지지 않는 양동근이 기존 이미지와는 동떨어진 천재 컴퓨터 전문가 경호라는 생소한 역에 도전했다. 김성수는 카리스마 넘치는 금융 범죄자 존으로 섹시한 매력을 풍기는 윤지민이 존의 애인인 앨리역으로 출연했다. 전국의 1억여 개의 계좌에서 5조원이 넘는 금액이 한꺼에 인출되는 초유의 금융 범죄 사건이 벌어지고 국정원은 경호와 앨리을 체포한다. 그러나 이미 그 돈은 이미 제3 의 인물 존과 함께 자취를 감춰버렸다. 경찰은 사건의 전모를 캐내기 위해 진술을 거부하는 경호에게 최면 요법을 동원해 과거를 들추려고 한다. 수사 과정에서 드러나는 1% 클럽의 존재와 경호·존·앨리의 미묘한 관계 등 범죄를 구성하는 자그마한 조각들이 하나하나 드러나게 된다.
러시안 묵시록
군사 첩보 활동을 벌이다가 체첸의 포로가 된 알렉세이 스몰린 소령은 심한 고문을 견디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모스크바 폭탄 테러에 러시아 정부가 관여했다는 위증을 하고 만다. 체첸 반군은 스몰린의 위증이 담긴 테이프를 악용하고 러시아 연방 보안국은 그로 인해 세계의 각국 정부로부터 규탄을 받기에 이른다. 자신의 위증이 몰고 온 불리한 국가적 상황 때문에 괴로워 하는 스몰린 소령. 마침 때를 같이 해 체첸 분쟁을 취재하던 여성 저널리스트 캐서린 스톤의 도움을 얻어 극적으로 탈출에 성공한다.
묵시록이란 무거운 단어를 가진 영화 제목처럼 ‘러시안 묵시록’은 다시 떠올리기 싫은 최악의 실제 테러 사건을 소재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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