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가 지상파DMB 양방향 데이터방송 규격인 BIFS(Binary Format for Scenes)의 지원 미비에 따른 단말기 수신 불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나섰다.
정통부는 지상파DMB 사업자들에 대해 원칙적으로 BIFS 지원 미비에 따른 오작동 문제를 해결한 후 데이터 방송을 실시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보정 소프트웨어 배포 및 업그레이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단말기 구입자는 DMB 사업자와 단말기 제조사,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및 정통부 등의 홈페이지를 통해 오작동 방지용 소프트웨어를 내려받아 설치할 수 있게 됐다. 또 혼자 힘으로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수 없는 구매자는 단말기 제조사의 서비스센터와 이동통신사 대리점 등에서 관련 소프트웨어 설치를 지원받을 수 있다.
정통부는 이와 함께 이미 부도가 난 제조사가 생산한 단말기도 가능한 범위내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을 통해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 보급할 예정이다.
지상파DMB 사업자 단체인 지상파DMB특별위원회도 BIFS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16일 회의를 소집하기로 했다. 지상파DMB특위는 이 회의를 통해 지상파DMB 연동형 데이터방송 전담반을 구성, 운영할 예정이다.
BIFS는 지상파DMB의 핵심 수익모델인 양방향 데이터방송서비스 표준규격으로, 지상파DMB 사업자들은 내달 20일부터 BIFS 신호를 일반 AV(오디오·비디오) 신호와 함께 송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현재 시중에 보급된 지상파DMB 단말기 대다수는 이를 지원하지 못할 뿐 아니라 두 신호를 함께 내보낼 경우 방송 수신 자체가 불가능해진다는 문제점이 지적됐었다. 본지 8월 4일자 1면 참조
정통부는 이에 따라 일단 BIFS를 지원하지 못하는 구 단말기 보급이 상대적으로 적은 비수도권 지역부터 양방향 데이터서비스를 개시, 단계적으로 수도권으로 확대해 부작용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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