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마케팅 전문업체인 에스에이엠티가 부품소재 구매대행사업에 뛰어든다.
에스에이엠티(http://www.isamt.com·옛 삼테크)는 최근 전략구매팀을 신설하고, 공동구매를 포함한 부품소재 구매대행사업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구매대행사업은 에스에이엠티가 자사의 강점인 업계 네트워크와 정보력을 적극 활용하는 사업 모델로, 중소 세트업계의 부품 수요를 모아 대기업 수준의 구매력을 확보함으로써 협력업체와 윈윈 할 수 있는 구조를 창출하게 된다. 특히 에스에이엠티는 반도체·LCD 등 IT부품 매출 규모가 1조원에 이르는 국내 최대 부품 유통업체여서 국내 부품업계 전반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스에이엠티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디지털기기의 핵심부품 리스트를 품목별로 정리하고, 이 가운데 복수의 디지털기기에 공통으로 활용되는 핵심부품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회사 측은 이를 DB화하는 한편 기존 협력업체를 포함한 구매집단군을 확보해 사업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거래가 가능한 온오프라인 연계 B2B 형태로 진행되며, 이를 위해 조만간 e마켓도 오픈할 계획이다.
권희준 에스에이엠티 이사는 “모바일기기를 중심으로 주요 기능의 디지털화가 급진전되면서 시장 진입장벽이 크게 낮아져 디지털기기 시장의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며 “자체 조사 결과 휴대형 디지털모바일제품은 세트 전체 원가에서 핵심부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80%에 육박하는 제품이 나올 만큼 ‘구매력이 곧 경쟁력’이 되고 있어 구매대행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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