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화(VoIP) 업체 보니지가 지난 2분기 중 큰 폭의 매출 증가에도 불구, 적자 규모를 늘렸다.
보니지는 1일(이하 현지시각) 분기 결산결과 1억4340만달러 매출에 741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은 140%, 적자는 17% 각각 증가한 수치다.
AP통신은 보니지가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적자를 보인 데 대해 ‘VoIP 서비스를 제공하는 케이블 TV 업체와 경쟁하기 위해 마케팅에 너무 많은 비용을 지출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보니지 가입자는 190만명으로 1년 전보다 거의 곱절로 증가했으나 2분기 마케팅 비용만도 1년전에 비해 45% 늘어난 9000만 달러를 사용한했다.
보니지는 2분기 중 신규 가입자 모집에 사용된 비용이 작년보다 인당 3달러 늘어난 239달러였다고 밝혔다.
당초 1억4830만달러 매출에 주당 56센트 정도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던 보니지의 뉴욕주식거래소 주가는 이날 5.5% 하락해 6.70달러에 마감됐다.
월가는 스카이프 등 경쟁 VoIP 업체가 무료 서비스를 계획중이기 때문에 보니지의 적자는 오는 2008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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