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가 2006년 1분기(4월∼6월)에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7배나 늘어나는 등 뚜렷한 실적 호조를 보였다.
닌텐도가 25일 발표한 1분기 실적에 따르면 이 기간 매출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5%, 10% 증가한 1309억엔(약 1조680억원), 155억엔(약 126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무려 7.7배나 늘어난 288억엔(약 235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닌텐도-DS’와 지난 3월에 출시한 ‘닌텐도-DS라이트’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전반적인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닌텐도는 또 올해 전체 매출을 전년 대비 26% 증가한 6400억엔(약 5조2210억원), 순이익은 830억엔(약 6770억원)으로 각각 전망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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