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상품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국가 차원의 브랜드 마케팅 전략인 ‘코리아 프리미엄 대책’이 추진된다.
산업자원부는 20일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에서 정세균 장관 주재로 수출기업 대표·수출유관기관장·경제산업별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수출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코리아 프리미엄 대책’은 개발도상국과의 기술격차 축소, 국제유가 급등, 원화절상 등 험난해지는 무역환경 속에서 국내 수출품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우리 수출의 새로운 성장엔진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우리 상품의 기술 수준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선입견이 일부 남아 있다고 판단, 한류로 인한 국가 이미지 상승을 기업·상품가치 향상과 수출 경쟁력 확대로까지 연결시켜 나가는 데 집중키로 했다.
산자부는 국가브랜드 전략 TF를 구성해 9월 말까지 세부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하반기 국가이미지위원회(국무총리 주재)에 정식 안건으로 상정, 범정부적 사업으로 코리아 브랜드를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코트라 내에 ‘국가브랜드관리본부(가칭)’를 설치해 각국에서의 우리나라 이미지 현황을 분석한 ‘코리아 브랜드 맵’을 마련하고 신흥산업 강국 이미지를 담은 ‘코리아 프리미엄 로고’도 만들어 수출기업의 해외 마케팅에 활용키로 했다.
특히 전략적 수출 브랜드 선도품목으로 △세계일류상품(세계 일등품질 생산국) △e트레이드(세계 최고 전자무역망 보유국) △플랜트(국제적 파트너십 대상국)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첨단기술보유국) 등을 꼽고 집중 관리키로 했다.
정 장관은 “상반기 13.9%라는 높은 수출 성장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수 있도록 기업들이 독자적인 경쟁력을 갖춰 달라”며 “정부도 중소기업 환위험 관리, 해외시장 개척, 국가 브랜드 관리 등을 통해 업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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