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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u시티 신도시에 전력선통신(PLC·Powerline Communication)을 이용한 정보통신 인프라가 구축된다. 또 위성통신 기술이 비상 통신망으로 사용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청장 이환균)은 지난 14일 청사 5층 상황실에서 한국전력공사와 이같은 내용의 송도 u시티 구축을 위한 ‘사업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협약은 한전의 전력선통신과 위성통신 기술을 이용, 경제자유구역 송도의 u시티 구축을 위해 양측이 상호 협력한다는 게 골자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공공시설과 부지를 한전이 전력관련 통신기술 시험장으로 활용토록 지원한다.
한전은 u시티 통합관제센터의 비상 통신망으로 위성통신 기술을 제공한다. 또 송도지역 정보통신 인프라 낙후 지구를 대상으로 전력선통신 기술을 보급한다. 경제자유구역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전력 송·배전, 변전 관련 첨단 전력IT도 병행 지원된다.
이환균 청장은 “송도 u시티 구축 사업에 한전이 적극적인 기술 지원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며 “이는 송도 지구내 일부 정보통신 인프라 낙후 구역의 통신 문제를 PLC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내년부터 구체화될 송도 u시티 사업에 대한 관계 기관과 업체의 관심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이 청장은 기대했다.
전력선통신은 기존 전력선을 통해 초고속인터넷 등 정보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따라서 전력선만 들어가 있으면 정보통신 인프라 미비 지역에서도 각종 IT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