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로직스(대표 김주덕 http://www.alogics.com)는 CPU를 비롯해 이미지 프로세서, USB·PCI·네트워크 지원 프로세서 등 비디오 디코더를 제외한 다양한 부품을 한 개의 칩에 구현한 시스템온칩(SoC) ‘AS-3024’ 개발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품은 4대의 CCTV로 촬영한 영상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4채널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용으로 ARM9 CPU, 이미지 프로세서, 2채널 동시 압축이 가능한 MPEG4, 4채널 동시 음성녹화기능, USB 지원기능, PCI 지원기능 및 네트워크 지원기능 등을 한 칩으로 구현했다. 에이로직스가 한 칩에 구현한 이 같은 기능들은 DVR 안에서 원가비중이 큰 부품들이어서, 이번 칩 개발을 통해 DVR 생산 비용이 획기적으로 줄어들게 됐다.
에이로직스는 이 제품을 9월부터 양산하며, 올 연말에는 8채널, 16채널 DVR용 SoC를 연이어 출시해 SoC 제품군을 완성할 계획이다.
김주덕 사장은 “이 제품은 CPU 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세서를 하나의 칩에 내장하고 있어 SoC라고 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1∼2년 내 DVR용 칩 매출만으로 200억 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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