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대학을 주 축으로 한 연구팀이 고출력 전지를 만들 수 있는 획기적인 전해질을 개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도쿄대, 도쿄농과대 등이 참가한 공동 연구팀은 ‘이온액체’라 불리는 액상물질을 사용한 전해질을 개발했다. 개발된 전해질은 눈으로 보기에는 필름 상태의 막이지만 두께 수십 ㎛이며 전기를 운반하는 이온 통과로가 흡사 구멍과 같이 열려져 있는 구조다.
연구팀은 이 전해질을 활용하면 자동차 등에 장착되는 연료전지나 리튬이온전지 개발에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이온액체의 종류를 바꿔 전도율을 높이는 등 개량해 실용화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현재 연료전지나 리튬이온전지는 전해질에서 더 많은 이온을 흘려 보낼수록 전지 출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구조로 돼 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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