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베이스(DB)산업 경기가 1,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활황을 구가할 전망이다.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센터가 지난 6월 5일부터 28일까지 DB관련 업체 305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DB산업 기업경기전망’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경기종합전망지수는 112로 전 분야에서 기준치(100)를 넘어섰다.
이 같은 호조세는 경기호전 전망과 기업이 실질적인 수익모델 확보에 나서는 등 내부역량 강화작업에 본격나설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특히 DB구축과 DB컨설팅 및 교육 분야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커 지수가 117을 기록했다.
이어 온라인서비스와 DB솔루션 분야가 112로 뒤를 이었다. 온라인서비스는 마케팅과 사업영역 확대가 호조세의 원인으로 꼽혔다.
모바일서비스 전망 역시 전 항목에서 기준치를 웃돌며 평균 103을 기록했다.
진흥센터 측은 “DB컨설팅과 교육 분야는 국내경기 호전 기대, 마케팅 실시, 유료화 인식 정착 같은 요인으로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전반적으로 동종업계 경쟁심화, 자금난, 가격덤핑 등은 체감경기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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