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파라치제 도입 검토..."불법 도박PC방 꼼작마"

 ‘겜파라치(게임파파라치)’ 제도가 시행될 전망이다.

 문화관광부는 28일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인문협)·한국컴퓨터게임산업중앙회(한컴산) 회장단과 면담을 갖고 이들의 제안에 따라 ‘겜파라치(불법 도박PC방을 신고하면 일정 포상을 주는 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전국 2만여 PC방과 2000여개 게임오락장 업주의 대표 단체인 양 협회가 이처럼 고강도의 불법 도박PC방 근절 대책을 들고 나옴에 따라 전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도박PC방 퇴치 움직임도 획기적 전기를 맞게 됐다.

 사행성 게임 퇴치를 올해 핵심 정책목표로 잡고 있는 문화부도 업계의 이같은 자발적인 움직임에 정책적 힘을 실어준다는 방침이다.

 인문협(http://www.ipca.or.kr)과 한컴산(http://www.kgia.or.kr)은 겜파라치 시행전 양 협회 홈페이지에 ‘사이버 도박PC방 신고센터’를 열어, 도박 PC방에 대한 회원사의 자발적인 신고를 유도할 계획이다.

 두 협회는 신고센터에 접수된 내용을 해당지역 경찰서와 관계기관에 직접 신고, 고발키로 했다.

 이와 함께 두 협회는 도박 PC방 업주가 교묘하게 회원사로 등록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봉쇄키로 했으며, 등록된 회원사라하더라도 도박 PC방으로 업종을 전환할 때는 가치 없이 회원 제명과 함께 수사기관에 고발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노웅래 의원(열린우리당)도 ‘PC방 등록제’ 조항을 담은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해, 전날 신상진 의원(한나라당) 개정안 발의에 이어 도박 PC방 퇴치를 위한 법제화도 급진전될 전망이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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