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Wi-Fi) 핸드폰 사용자가 향후 5년후인 2010년까지 1억320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C넷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각) 시장조사기관 인스탯은 일반 휴대전화에 원거리 무선 데이터 전송 기술인 와이파이가 더해진 핸드폰 사용자가 이처럼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햇다.
지금까지 전화 사업자는 와이파이 전화를 주식정보·날씨정보 제공과 같은 휴대전화 데이터 서비스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했다. 그러나 와이파이 기술이 확산됨에 따라 전화 사업자도 와이파이 전화의 시장 가능성을 인정하고 있다.
일례로 전화사업자인 모토롤라는 작년 e베이의 인터넷전화(VoIP) 사업자인 스카이프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모토롤라는 와이파이 신호가 강한 지역에서는 VoIP 서비스가 가능하고 그 외 지역에서는 일반 전화로 사용할 수 있는 전화기를 개발중이다.
조사를 진행한 젬마 테데스코 인스탯 애널리스트는 “복합 기능을 가진 휴대전화가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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