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가 마이크로소프트를 결국 제소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European Commission)가 21일(이하 현지시각) 어도비시스템스가 지금까지 MS에 대해 제소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어도비는 MS가 오피스 차기 버전인 오피스 2007에 어도비의 PDF 파일 리더를 내장하지 않은 채 출하하려는 데 대해 제소를 검토해 왔다.
MS는 이달 초 내년 1월 선보일 예정인 오피스 2007에서 문서들을 PDF로 자동 저장하는 방법을 제공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사용자들은 오피스 2007에서 작성한 문서를 PDF 포맷으로 저장할 때 PDF 리더를 인터넷에서 내려받아야 한다. PDF 리더는 무료다.
그러나 조너선 토드 EU 대변인은 EU의 반독점 규제 담당자들이 윈도 비스타에서 PDF 형식의 문서가 어떻게 다뤄질지에 관해 MS와 얘기를 나눴지만, 어도비로부터 오피스에 대한 소장은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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