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USB 시장이 2007년 1100만개에서 2010년 3억개 규모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EE타임스는 USB 임플리멘터 포럼 의장인 제프 라벤크래프트가 지난주 열린 서티파이드 WUSB 개발자 콘퍼런스에 찹석,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WUSB는 주변기기를 PC에 접속하기 위한 인터페이스 규격인 USB를 무선화한 것이다. 즉 주변기기를 호스트 컴퓨터에 연결했던 USB의 선을 없앤다는 데 WUSB의 목적이 있다. 이 규격을 이용할 경우 사용자들은 프린터·카메라 등 다른 주변기기들을 초당 480메가비트의 고속 전송 서비스를 무선으로 즐길 수 있게 된다.
현재 아라리온·리얼텍세미컨덕터·스타카토커뮤니케이션·와이퀘스트커뮤니케이션·와이재어·체로 테크놀로지 등이 관련 솔루션을 내놓고 있다.
세계 각국은 무선 USB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용 주파수 확보에 적극 나섰다. 현재 미국은 WUSB용 주파수를 받았다.
일본은 다음달 승인 예정이며 한국·유럽·캐나다 역시 하반기에 주파수 승인이 예상된다. 반면에 중국은 내년 초 주파수 할당을 승인받을 것으로 보이다. 따라서 내년 1분기 말이면 WUSB는 세계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EE타임스가 전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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