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소비자 보안시장 진출에 이어 이제는 맥아피·시만텍·트렌드 마이크로·CA 등 보안 SW 업체들이 주도하는 수십억달러 규모의 기업 보안SW 시장에 가세했다.
MS는 지난주 소비자용 컴퓨터 보안 서비스인 ‘윈도 라이브 원케어’를 선보인 데 이어 기업용 보안 제품을 포괄하는 ‘포어프론트(Forefront)’라는 브랜드를 발표했다.
MS는 포어프론트라는 브랜드 아래 현재 개발 중인 ‘MS 클라이언트 프로텍션(Microsoft Client Protection)’은 ‘포어프론트 클라이언트 시큐리티(Forefront Client Security)’라는 이름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포어프론트 제품 군에는 △안티젠 포 익스체인지(Antigen for Exchange) △안티젠 포 셰어포인트(Antigen for SharePoint) △안티젠 포 인스턴트 메시징(Antigen for Instant Messaging) △ISA(Internet Security and Acceleration) 서버 2006 등이 포함된다.
스티브 브라운 MS 보안·접속·솔루션 부문 제품 관리 담당 이사는 “MS는 기업의 기존 인프라와 설치 및 관리에 통합되는 편리한 보안 기술들을 제공하겠다. MS가 이렇게 하는 핵심 이유는 이런 시도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분명히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MS는 보안 SW시장 잠재성을 인식하고 관련 기업인수에 나서 △지캐드(안티바이러스) △자이언트 컴퍼니 소프트웨어(안티스파이웨어) △사이배리 소프트웨어(안티스파이웨어) △프론트브릿지 테크놀로지스(e메일 보안 서비스) △웨일 커뮤니케이션스(보안 원격 접속 및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 등을 잇따라 인수한 바 있다.
지난해 보안SW 시장 규모는 120억달러규모였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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