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Image](https://img.etnews.com/photonews/0606/060623105859b.jpg)
연간 7000억원 이상을 수입하는 LCD용 광학필름이 국내에서 생산된다.
미래나노텍(대표 김철영)은 22일 충북 오창에서 이재충 충북 부지사와 오석송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UTE 필름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신 공장은 1만8000평 규모로 미래나노텍은 총 380억원을 투자, 연말부터 LCD용 핵심 소재인 UTE 필름을 생산할 예정이다. 생산 규모는 32인치 LCD 패널 기준으로 연간 800만장이다.
김철영 사장은 “UTE 필름은 프리즘시트와 확산필름·보호필름을 별도로 사용하는 것에 비해 30% 정도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며 “연말부터 오창 공장에서 UTE 필름이 본격 생산되면 상당한 수입대체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나노텍은 오창 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내년에는 18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잡았으며 2008년에는 UTE 필름만으로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UTE 필름은 LCD 패널에 들어가는 프리즘시트와 확산필름 그리고 보호필름을 하나로 묶은 제품으로 미국 3M이 원천특허를 갖고 있기 때문에 연간 약 7000억원에 이르는 국내 수요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 왔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