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오는 2010년에 NTT그룹을 전면 재편할지 최종 결정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이날 총무성은 일본 전역에 댁내광가입자망(FTTH)이 정비되는 2010년에 NTT 지주회사를 없애고 그룹 자본을 완전 분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총무성은 ‘NTT법’과 ‘전기통신사업법’ 등도 같은 시기 개정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달 총무성 산하 ‘방송·통신을 생각하는 좌담회’가 발표한 ‘NTT그룹 재편 및 법 개정을 조속한 시일에 결정하겠다’는 내용보다는 일보 후퇴했지만 사실상 ‘4년 후 재편’을 정부의 공약으로 최종 결정했다는 점에서 향후 사전 준비 및 세부사항 조율을 둘러싼 NTT그룹과의 마찰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 다케나카 헤이조 총무상은 “통신업계 공정 경쟁을 위해 NTT그룹 재편은 필연적”이라면서도 “완전 분할을 위해서는 검토할 사항이 너무 많아 당장에는 힘들다”며 그동안의 조속한 NTT그룹 재편 주장에서 한 발 물러섰다.
NTT 측은 “그룹 분할을 정부나 여당, KDDI 등 경쟁업체들이 주장하고 있지만 유무선 통신망을 대여하는 우리로서는 일방적인 분할만을 강요당하는데 할 말이 많다”며 재편 요구에 맞서 싸울 의사를 분명히 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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