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카드, 잘 나갑니다.”
스마트카드 솔루션 전문업체인 하이스마텍(대표 박흥식)은 휴대폰의 IC카드 슬롯에 탑재하는 모바일카드(Mobile Card) 수요가 5월말 현재 전년대비 50% 정도 늘어나며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금융권 모바일카드의 80% 이상을 공급중인 하이스마텍이 지난달까지 국민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에 공급한 모바일카드는 약 80만장이다. 또 이달 들어 국민은행과 약 30만장의 추가 공급계약을 체결, 100만장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 같은 수요 증가는 휴대폰에 탑재된 모바일카드로 금융업무(뱅킹), 교통카드, 신용결제 등 다양한 금융업무를 볼 수 있고, 기기를 교체해도 지속적인 사용이 가능해 고객 편의성이 높은 데 따른 것으로 하이스마텍 측은 분석했다.
지난 2003년 국민은행·LG텔레콤과 가입자인증모듈(SIM) 카드를 적용한 모바일뱅킹을 선보인 하이스마텍은 향후 3세대·3.5세대 이동통신과 초고속 무선인터넷인 와이브로 환경에서 USIM 형태로 모바일카드 탑재가 의무화되면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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