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2008년까지 2055개소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일반조명기기를 고효율기기로 무상 교체하여 연간 3300만kWh의 전기를 절약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은 이날 사회복지시설 고효율조명기기 개체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시립엘림 노인전문요양원(경기도 군포시)’을 방문, 고효율형광램프 설치에 참여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정 장관은 “오는 2008년까지 2055개소에 달하는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고효율조명기기 교체작업을 모두 완료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가정집 1만 가구의 1년 전력사용량에 해당하는 연간 3300만kWh의 전기를 절감함으로써 약 38억7000만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회복지시설 고효율조명기기 개체사업은 효율이 낮은 노후조명기기가 많이 설치되어 있는 사회복지시설의 에너지시설 효율개선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지속적인 에너지비용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사회복지시설의 취약한 전기시설 안전점검을 통해 전기로 인한 화재 등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만 519개의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70억원이 투입된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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