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중국 등을 포함하는 총연장 2만km의 범아시아 해저 광케이블망이 중국기업에서 미국, 영국기업의 손에 넘어간다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보도했다.
차이나넷컴의 광케이블 자회사인 아시아넷컴은 1억6900만달러를 받고 범아시아 해저 광케이블망을 영국 애시모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와 스핀내커 캐피털 그룹, 미국 클리리어워터 캐피털에 넘기는데 합의했다.
이와 관련 홍콩의 투자은행 IRG 관계자는 “영미자본이 해저 광케이블망을 인수한 이유는 초고속 인터넷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해저 광케이블망 인수에 참여한 애시모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는 최근 싱텔 산하의 해저 케이블 계열사인 C2C 홀딩스도 사들인 바 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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