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터넷 시장, 신용제도 미비로 2008년부터 성장률 둔화될 듯

  신용카드 제도 정착 미비로 인터넷 상거래가 활성화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인터넷 인구가 2007년까지 연간 약 20%씩 늘어날 전망이라고 시장조사 회사인 e마케터를 인용, 레드헤링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2005년 1억1100만명이던 중국 인터넷 인구는 2010년 1억8300만명으로 늘어 현재 전체 중국 인구의 약 13.6%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인터넷 사용자들조차 신용카드 사용을 꺼려 인터넷에서 물건을 사고 파는 전자상거래가 정착되기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도시에 사는, 젊고 교육받은 중국의 웹서퍼들은 온라인을 많이 이용하고 커뮤니티와 게시판 등을 이용해 상품평을 신속하게 확산시킨다며 앞으로 중국 인터넷 사용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레드헤링은 전했다. 올해 중국의 광대역 인터넷 접속 인구는 약 12%이며, 2010년이면 21%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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