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엠포탈의 이영우팀장이 새로운 모바일 MMORPG ‘아이모’에 대한 기대를 적어보냈습니다. 이통사와 개발사간 갈등과 통화료문제 때문에 서비스되지 못했던 모바일 MMORPG가 무려 5년이라는 기간이 지난 후에야 실시된다는 것은 늦은감이 있지만, 서비스된다는 것으로도 충분한 의미가 있다면서 부디 온라인게임처럼 시작은 늦었지만 세계를 재패할 수 있는 게임이 되길 바란다는 당부도 함께 전했습니다.
‘아이모’에 대한 기대가 큰만큼 보다 넓은 시각으로 작품을 바라봤으면 합니다.
게임루키의 플람베르그님은 ‘거상2’에 대한 리뷰를 보냈습니다. 전작인 ‘거상’에 비해 확대된 세계관과 차별화된 경제시스템·용병시스템 등은 만족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전작의 일부시스템을 수정만 한 점이나 높은 사양은 일반 유저들의 접근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아직 테스트단계이니만큼 상당부분 보완될 것이지만, 게임이 가진 본질적인 재미인 거래시스템은 유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최근 모바일게임 업계에는 신선한 소식이 있었다. 바로 최초의 본격 모바일 MMORPG ‘아이모: The World of Magic’의 오픈 베타 일정이 발표된 것이다.
컴투스에서 5월말 KTF를 통해 ‘아이모’의 무료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실시한다는 사실 이외에, 베타 테스트 기간 동안 게임 플레이에 필요한 모든 비용이 무료라고 발표한 점은 게임에 대한 엄청난 기대를 불러오고 있는 것이다.
사실 게임의 라이프사이클이 기존 다른 게임시장의 반의반도 안되고, 개발후 대박을 친 게임도 개발비를 빼고 나면 얼마되지 않는 수익구조를 가진 국내 모바일게임 개발사들에게 마지막으로 도전해 볼 꿈이 있다면 모바일 온라인게임 분야라고 할 수 있다.
국내에 모바일을 통한 온라인게임이 시작된 것은 벌써 몇 년도 더 지난 예전의 이야기이다. 하지만, 사용자들의 데이터통화료에 대한 요금부담감과 이동통신사의 과금정책에 밀려 지금까지 고스톱·포커 등의 턴제형식의 온라인접속을 통한 게임과 RPG게임으로 장터에서의 물품교환만을 지원하는 게임만 있었다.
이번에 컴투스에서 발표한 모바일 MMORPG ‘아이모’는 그런 어려움을 정면돌파하는 의미만으로도 오래도록 기억될 게임이 될것이다.
이미 컴투스는 2005년에 ‘홈런왕’이라는 타이틀을 통해서 무선인터넷으로 1대1로 접속 상대방보다 더 많은 콤보가 되는 홈런을 치는 것으로 상대방을 이기고, 경험치를 획득하는 온라인전용 게임을 출시한 바가 있다.
그러나 데이타통화료 때문에 데이터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는 사용자를 제외하고는 일반 사용자들이 접근하기는 힘들었고, 따라서 대중화에는 무리가 있었으나 기존의 다른 온라인게임들이 완전히 유저들의 외면을 받은 것과는 달리 어느 수준의 다운로드가 발생했던 점이 컴투스로 하여금 결단을 내릴수 있는 기반이 된 듯하다.
컴투스측은 이 게임이 최초의 본격 모바일 MMORPG로 기존 게임과 달리 모험과 사냥을 즐기는 온라인게임과 맥을 같이하는 게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 말대로라면 일반적으로 휴대폰에서 사용자들이 기대하고 있는 온라인게임이 구현되는 것이다. 유저로서는 너무나 평범하게 기대했던 게임이 장장 5년이라는 시간이 걸려 비로서 국내 최초라는 이름을 달고 출시되려 하는 것이다.
우리가 요금정책에 밀려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사이 일본이나 유럽시장에서는 모양새는 다르지만 나름대로 이미 진행되버려 세계최초의 명예는 얻지 못했으나 국내 온라인게임이 초반의 열세를 딛고 세계시장을 제패한 것 처럼 ‘아이모’를 시작으로 국산 모바일게임들이 전세계를 제패하는 그날을 상상만 해도 재밌지 않은가.
<엠포탈 이영우팀장, lastwind@mportal.co.kr >‘거상2’는 ‘거상’의 경제시스템에 전투라는 좀더 RPG적인 요소를 결합한 ‘거상’의 후속작이다. 캐릭터를 성장시키면서 레벨업과 사냥 퀘스트를 통해 획득하게 되는 게임 머니를 자본으로 시작, 경제 시스템을 통해 자본을 늘리고 다시 좋은 아이템을 구입해 쉽고 빠르게 레벨업을 하는 것이 이작품의 기본 시스템이다.
‘거상’의 사전적 의미는 ‘거래 규모가 큰 상인’을 뜻한다. ‘거상2’의 최고 목표는 역시 게임 내에서 최고의 부자가 되는 것이다. 최고의 거상이 되려면 무역을 해야 한다. 모든 도시에는 교역소가 있고, 교역소에는 5가지로 구분되는 교역품이 있으며 시장 상황에 따라 그 가격이 변화한다. 유저는 교역소를 통해 싸게 교역품을 구입 다른 도시에 비싸게 팔아야 한다.
초반에는 캐릭터의 인벤토리 용량만큼만 살 수 있지만 탈것이나 선박 등을 이용하면 더 많은 양의 교역품을 운반할 수 있다. 중요한 점은 도시마다 교역품의 시세가 다르기 때문에 시세 변동을 자주 확인해야 한다.
교역을 하면 경제 레벨이 같이 상승하며 이것을 통해 경제 스킬 포인트도 획득할 수 있다. 경제 스킬 포인트는 교역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여러가지 경제 스킬을 배우는데 사용된다. 또, 신용도도 같이 상승하는데 신용등급이 좋아지면 더 싸게 많은 양의 교역품을 사거나 반대로 비싸게 팔 수도 있다.
교역을 하기 위해서는 자금이 있어야 한다. 이 자금은 몬스터를 사냥하면서 얻게 된다. 이 작품은 전투 시스템을 잘 구현했는데 각 캐릭터마다 박진감 넘치는 고유의 스킬을 가지고 있고, 일반 필드에서뿐만 아니라 던전 형식의 사냥터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캐릭터의 레벨이 오를 때 마다 1의 전투 스킬 포인트가 주어지는데 이것을 사용하고자 하는 스킬에 투자해 다채로운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전투를 즐기는 또 다른 재미는 용병 시스템이다. 카드 형식의 용병 카드를 구입해 장부라는 것에 넣고 다닐 수 있으며 최대 12개의 용병 카드를 가질 수 있다. 전투를 할 때에는 2명의 용병만 사용이 가능하고 용병은 각각 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어 전투 상황에 따라 적절한 용병을 사용해야 한다. 또한, 용병은 일정 경험치를 획득하면 레벨이 상승하고, 다른 유저들과 거래가 가능하므로 좋은 용병 카드를 구하는 재미도 있다.
‘거상2’는 그래픽, 스토리 등이 전작에 비해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전작에는 없는 여러 색다른 시스템으로 게임내에서 많은 즐길 거리를 만들고 있는 것 같아 기대가 된다. 하지만 전작의 일부 시스템을 수정만 해서 사용한 것도 종종 눈에 띄고 조금은 높은 PC 사양 때문에 일부 PC에서 캐릭터가 느려지거나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는 등의 문제점을 보여 아직은 보안이 필요하다.
<플람베르그, pilzine@gamerookie.com>
<취재부 webmaster@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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