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일본과 전력계통 신뢰도 향상을 위한 기술협력에 합의했다.
산업자원부는 국내 전력계통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전력거래소와 일본 전력계통이용협의회(ESCJ)가 상호 기술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5일 밝혔다.
일본 전력산업은 10개의 전력회사가 지역독점 형태로 전력계통을 운영하고 있다. 전력계통 운영기술 및 계통신뢰도 평가 등은 우리나라보다 앞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기술협력의 주 내용은 △전력계통 신뢰도 및 계통운영 기술 협력 △전력산업의 규제완화 및 국제협력 공동 대응 △전력계통 및 전력시장운영에 관한 공동 연구개발 △전문가 파견 등 기술인력 교류 등이다.
산자부는 이번 MOU 체결로 일본의 선진 전력계통 운영기술 및 전력계통 신뢰도 평가기술을 습득하여 우리나라 관련 기술이 한 단계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산자부 장홍순 전력시장과장은 “한일 양국은 매년 전력계통 신뢰도 세미나 개최, 전력계통 전문가 상호방문 등을 추진하는 등 기술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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