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가상사설망(VPN) 전문업체인 웨일커뮤니케이션스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C넷이 보도했다.
MS는 이번 인수를 통해 보안 제공 영역을 확대하고 고객들에게 더 많은 지역과 기기에서 자신들의 네트워크에 안전한 접속을 제공하는 데 있어 더 많은 선택권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SSL(Secure Socket Layer) 방식의 VPN SW 및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왔으며, 경쟁사로는 시스코 시스템스·주니퍼 네트웍스·에이븐테일·시트릭스시스템스 등이 있다. 웨일은 뉴저지주 포트 리에 소재하고 있으며, 기술 운영 조직은 이스라엘에 두고 있다.
한편 MS는 이 회사에 인수비용으로 7500만달러가 지불됐다는 이스라엘의 언론 보도를 거부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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