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기초자가 내년 4월까지 LCD 패널용 유리기판의 생산능력을 20%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전기초자는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LCD TV용 유리기판 생산을 늘리기 위해 일본, 한국, 대만 등지의 공장에 총 380억엔을 투자한다.
이 분야 세계 3위업체인 일본전기초자는 이번 투자로 1위인 코닝(약 50%)과 2위인 아사히초자(약 25%)를 바짝 추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 공장(시가현)에는 280억엔을 투자해 신기술 설비를 추가한다. 생산능력을 월 180만㎡에서 220만㎡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5세대(가로 1.1m, 세로 1.3m) 이상 크기의 유리 기판을 생산하는데 최첨단 8세대(가로 2.1m, 세로 2.4m)에도 호환된다.
해외에서는 한국 LG필립스LCD와 합병해 설립한 ‘파주전기초자’의 가공설비를 증강하고 대만 공장도 확충할 예정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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