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오는 2008년께 국가간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이 제정될 전망이다.
정보통신부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 국제정보호작업반(WPISP:Working Party on Information and Privacy, 정보보호작업반) 회의에서 OECD 회원국 30개국이 2008년께 국가 간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을 제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WPISP는 미국의 데이터 서비스 회사인 아비카닷컴이 캐나다 국민의 개인정보를 수집, 이를 영리목적으로 악용한 사례를 소개하면서 국가 간 공조체계 구축 필요성을 제기하고 관련 가이드라인 제정을 촉구했다.
한편 미국의 국토보안국은 호주·영국 등과 공동으로 추진중인 전자여권 파일럿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특히 생체정보가 포함된 전자여권 관련 일부 시민단체에서 제기하는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 등에 대해 연내 사전 영향평가를 실시, 2008년 이후에 본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유치한 우리나라는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에서 한국의 인터넷침해대응체계 등 최신 해킹 동향에 대한 주제 발표를 통해 정보보호분야 선도국의 위상을 과시했다”면서 “정보보호 국제규범이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승정기자@전자신문, sjpark@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좁쌀보다 작은 통합 반도체'…TI, 극초소형 MCU 출시
-
3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4
단독민주당 '과학기술정보통신AI부' 설립·부총리급 격상 추진
-
5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6
헌재, 감사원장·검사 3명 탄핵 모두 기각..8명 전원 일치
-
7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8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9
제주도에 AI 특화 데이터센터 들어선다…바로AI, 구축 시동
-
10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