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이 유비쿼터스 워킹그룹 및 포커스 그룹을 발족하는 등 도시의 유비쿼터스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 대구경북지역 관련기관에 따르면 대구시가 최근 u-시티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포커스 그룹을 결성했고 경북도도 u-경북협의회에 분과별 워킹그룹을 발족하는 등 지역 u-시티사업 추진이 본격화되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달 말 대구전략산업기획단 주관으로 지역 전문가들로 구성된 u-시티 구현 포커스 그룹을 발족했다. 이 모임에서 시는 u-시티 구현을 위해 향후 추진해야할 방향과 사업을 담은 기본계획을 올해 안으로 마련하고 관련 기업들로 구성된 u-시티 포럼도 발족하기로 했다.
또, 구체적인 u-시티 사업의 하나로 8일 한국전산원에서 노인 및 만성질환자를 위한 웨어러블 컴퓨터시스템 개발시범사업 과제설명회를 갖는다. 이 사업은 센서가 부착된 바이오재킷을 노인과 만성질환자에 입혀 실시간 신체변화를 보호자는 물론, 복지기관이나 의료기관에 전송해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이와 관련, 시는 한국전산원과 사업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하기로 했다.
경북도도 지난 2일 u-경북협의회(회장 김희철) 내에 u-시티·u-농업·u-헬스케어 등 3개 분과 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워킹그룹을 발족했다.
u-헬스케어분과는 지역 전략산업인 전자산업과 의료산업을 결합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u-시티분과는 경주 방폐장과 양성자가속기 등 에너지와 결합한 u-시티사업을, u-농업분과는 농산물 재배 및 가공분야에 첨단 IT기술을 접목하는 방향에 초점을 맞춰 사업계획을 짜기로 했다.
도는 또 지역의 주요기관들로 구성된 u-경북협의회에 올해부터 적극 참여해 기업들로 구성된 u-경북 포럼도 결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유비쿼터스 시범사업으로 지난 2월에 완료한 ‘RFID를 이용한 농산물 이력 관리시스템’은 올해 3000만 원의 예산을 추가로 들여 농산물의 품목을 확대할 방침이다.
정익재 대구시 정보통신과장은 “지역 u-시티 추진전략은 섬유와 의료, 전자정보 등 지역에 강점을 두고 있는 산업을 첨단화할 수 있는 방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조만간 구체적인 시범사업들이 도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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