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기계의 고장원인을 실시간 추적, 진단하는 첨단 시스템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됐다.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화영) 지능기계연구센터 김동훈 박사팀은 산업자원부와 터보테크의 지원을 받아 IT를 응용해 자동으로 공작기계의 고장을 추적하고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자동으로 공작기계에 연결된 모든 입·출력 신호의 상호 연관성을 수식 모델화하는 방법으로 고장 원인을 유연성 있게 찾도록 설계했다. 공작기계에 IT개념을 응용, 제어기에 콘텐츠를 이식했기 때문에 원격지 통신도 가능한 게 특징이다.
연구진은 이 기술과 관련해 6건의 S/W등록을 마쳤고 1건의 특허를 출원 중이다. 그동안 공작기계가 멈출 경우 전문보수요원이 직접 측정장치를 이용해 검사해야 하는 데다 수리시간보다 고장 원인을 찾는 시간이 4배이상 걸리는 불편이 있었다.
김동훈 박사는 “고장 발생 원인을 찾는데 기계 비가동 시간의 80% 이상이 투입되고 있다”며 “고기능, 복합기능의 수준 높은 공작기계 생산과 IT 공작기계 제품으로서의 콘텐츠 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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